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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 광산서 류은정 경위, 광주고려인마을 주민 대상 ‘운전면허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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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 예산부족을 이유로 러시아어 시험폐지-중국어, 베트남어는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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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교통공단이 2018년 8월 예산부족을 이유로 러시아어 필기시험을 폐지한 후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의 생계를 위한 무면허 운전이 증가하자 이를 보다 못한 경찰이 홀로 필기시험 교육에 나섰다.
다름 아닌 광주 광산경찰서 외사계 소속 류은정 경위다. 류 경위는 지난 30일 “무면허 운전으로 단속되어 생계를 위협 당하는 고려인동포들이 너무 많아 안타깝다” 며 “사비로 한국어교재를 마련, 무작정 교육을 시작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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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서 류은정 경위.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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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서 류은정 경위.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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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류 경위는 “고려인동포들은 한국어 구사력과 이해력이 떨어져 한국어 필기시험 합격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무면허 운전으로 조사받는 고려인동포를 생각하면 교육을 시작하지 않을 수 없다” 며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다.
광산경찰서 외사계는 지난 2018년 3월 운전면허 취득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고려인마을 주민들이 많아지자 ‘찾아가는 운전면허 교실’를 개설했다. 당시 동포 20명이 참여해 18명이 운전면허를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하지만 한국도로교통공단은 그해 8월 갑자기 예산부족과 응시자자가 적다는 이유로 베트남어와 영어, 중국어를 제외한 모든 언어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말았다. 당시 도로교통공단은 폐지된 언어의 필기시험 응시자가 많지 않아 효율성이 떨어져 대폭 축소한다고 밝혔다.
이후 광주에 정착, 힘겹게 살아가던 고려인동포들의 고난이 시작됐다. 한국어 구사력이 전무해 생계에 필수적인 운전면허 취득 방법이 없어지자 무면허 운전이 급증하고, 사고로 가정이 파괴되는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등에 러시아어 필기시험 부활을 요구하는 민원을 수차례 제기했지만 공단은 응시자가 적고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다.
신조야 대표는 "영어와 중국어, 베트남어는 존치시키며 효율성을 강조하는 도로교통공단이 참으로 원망스럽다"며 "고려인동포들이 독립투사 후손이라 인식한다면 제발 러시아어 필기시험을 부활시켜 달라"고 간청하고 있다.
현재 광주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는 고려인동포 6천여명이 마을공동체를 이루며 살아가고 있다. 이들은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을 조성한 후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헌신한 고려인선조들의 피어린 역사를 복원하고, 후손들의 안정된 조기정착을 위해 힘을 모아가고 있다.
하지만 국민들의 관심과 지원이 없다면 이마저도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나눔방송: 김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나눔방송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E1kD9EFtcw8nzKPPnsf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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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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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년 12월 01일 00시 4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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