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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한국 학생 ‘성적’, 고려인 학생 ‘진로’… “고민이에요”
역사마을1번지 광주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인문사회연구소(소장 최영화)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 말까지 청소년기자학교를 운영한 후 마을신문 '동그라미' 창간특집으로 ‘한국인 학생과 고려인 학생의 생활·의식·문화’ 를 비교 분석했다.

참가자는 한국인 학생 남녀 1, 2학년 고등학생 160여 명, 고려인 학생은 15세부터 19세까지 남녀 중고등학생 150여 명으로 이들을 통해 설문을 진행한 후 결과를 분석했다. 남녀 비율은 한국인 학생은 남학생 44%, 여학생 56%, 고려인 학생은 남학생 34.2%, 여학생 65%로 모두 여학생의 비율이 높았다.

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문사회연구소가 주최한 ‘월곡에서 만나는 아시아’ 청소년 기자학교 참가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 취재활동을 벌였다. 참가 학생들이 신문제작에 관한 이론교육을 받는 모습(왼쪽)과 고려인마을을 취재하는 한국 학생기자들 모습(오른쪽) 사진=고려인마을


요즘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한국인 학생은 1위가 59%로 단연 성적이 많았고, 2위가 진로나 취업인 반면, 고려인 학생은 1위가 진로, 취업이 40.7%였고, 성적은 15.9%로 3위를 차지했다.

학생들이 다니는 학원의 개수는 한국인 학생은 76%의 학생이 1-4개까지 학원을 매주 다니고 있었지만, 고려인 학생은 학원을 다니지 않는 학생이 절반을 넘는 57%였고, 1~2개를 다니는 학생이 약 30%였다. 평소 하루 공부 시간은 한국인 학생이 훨씬 많았는데, 2~4시간 공부한다는 응답이 30% 안팎인 반면, 고려인 학생은 1~2시간이 주를 이루었다.

좋아하는 과목의 차이도 컸는데, 한국인 학생은 1위가 과학, 2위가 체육인 반면, 고려인 학생들은 1위가 한국어·국어, 2위가 영어, 체육이 3위를 차지해 고려인 학생들은 어학에 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졸업 후에는 한국인 학생의 경우 대학 진학이 응답의 대부분이었으나, 여행을 가겠다거나 취업을 하겠다는 응답도 있었다. 고려인 학생도 졸업 후에는 대학 진학을 가장 희망했고, 2위가 취업이었다.

여가 시간에는 무얼 하느냐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 학생은 혼자 논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카페에서 친구와 수다 떨기, PC방에서 게임하기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고려인 학생들은 주로 친구들과 카페에서 수다를 떨거나 PC방에서 시간을 보내는 경우가 매우 많았고 혼자 놀기가 뒤를 이었다.

한국인 학생은 혼자 노는 것을 선호하고 고려인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좋아하는 간식으로 한국인 학생이나, 고려인 학생 모두 치킨이 1위였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은 한국인 학생, 고려인 학생 모두 유튜브와 SNS 사용이 압도적이었다. 한국인 학생은 SNS보다 유튜브가 훨씬 많았고, 고려인 학생은 유튜브와 SNS 사용이 비슷했다.

좋아하는 연예인은 매우 다양했는데, 한국인 학생과 고려인 학생 모두 아이유와 방탄소년단을 공통적으로 많이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님과의 사이는 매우 좋음(40% 이상), 좋음(40% 이상) 등이 대다수였으나 고려인 학생의 만족도가 약간 더 높았다. 외국인 친구가 있냐는 질문에 고려인 학생들은 70% 정도가 있다고 답했고 한국인 학생들은 절반가량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한국인 학생들의 대부분이 동구나 남구 쪽에 거주하는 학생들이어서 다문화 학생들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방문하고 싶은 나라는 한국인 학생들은 일본과 미국, 프랑스 순으로 선호하였는데, 고려인 학생들은 미국, 러시아, 일본순으로 선호했다.

100만원이 생겼을 때 무엇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한국인 학생들은 자신을 위해 쓴다, 쇼핑을 한다, 여행을 하겠다 등의 소비적인 성향을 띠었는 데에 반해, 고려인학생들은 부모님께 드린다는 답변이 ‘자신을 위해 쓴다, 쇼핑하겠다’ 라는 의견보다 더 비중이 큰 48%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로 한국 학생은 돈, 행복, 자신, 건강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데에 반해 고려인 학생들은 가족, 친구, 돈, 건강 순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으로 보였다.

분석: 조대부고 1학년 박지훈·최성수

설문조사 : (새날학교)덴마리나, 이다리아,윤디아나, 박안겔리나,박엘리자벳 (조대부고)최성수,박지훈,김승현 (조대여고)정민아 (설월여고)박다효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나눔방송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E1kD9EFtcw8nzKPPnsfgQ
관리자   작성일 : 2021년 01월 05일 06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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