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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뇌출혈로 쓰러진 가나노동자, 광주고려인마을 도움으로 무사히 귀국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은 뒤 최근 고국으로 돌아간 가나출신 외국인노동자의 가족들이 감사를 전해 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관광비자로 입국 일일근로자로 전전하던 가나출신 이주노동자 판도코스모스(45)씨가 고려인마을 인근 도로에 쓰러진 상태로 발견돼 전남대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뇌출혈 진단을 받은 코스모스씨는 자가호흡을 할 수 없는 위중한 상태에서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았으며 상태가 호전되면서 신가병원과 상그릴라요양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다.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의 도움으로 치료를 받은 뒤 최근 고국으로 돌아간 가나출신 외국인노동자의 가족들이 감사를 전해 와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하지만 머리에서 발끝까지 움직일 수 없는 편마비로 평생 누워지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게다가 오래전 비자가 만료된 불법체류자 신분인지라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치료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었다.

고려인마을이 지급보증을 섰기에 치료비가 2500만원에 달하자 가슴을 졸이던 고려인마을은 주민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2천여 만원의 성금을 모았다.

그러나 환자의 회복시점을 예견할 수 없는 상황이고, 치료비는 나날이 증가하고 있기에 주한 가나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본국으로 귀국할 수 있도록 인도적 지원을 펼쳤다.

물론 치료비 전액과 항공료 등을 고려인마을이 마을주민들과 지역사회를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펼쳐 부담했으나 부족분은 추후 모금을 통해 갚아나갈 예정이다.

주한 가나대사관은 “고국에 돌아간 코스모스씨는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현지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며 “가족들이 코스모스씨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도움의 손길을 펼쳐 준 광주고려인마을에 감사하고 있다” 고 전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낯선 이국땅에서 쓰러져 사경을 헤매는 이주노동자에게 관심을 가지고 따뜻한 후원의 손길을 펼쳐 준 고려인마을 주민들과 지역사회에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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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 : 2021년 03월 20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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