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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김병학 관장 카작 대통령 감사장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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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마을1번지로 널리 알려진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 산하 고려인역사유물전시관 김병학 관장이 카자흐스탄 국민시인 아바이 꾸난바예브(1845-1904) 시인의 시와 사상을 한국에 널리 알리고 카자흐스탄의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김병학 관장은 지난 3월 5일 같은 공로로 카자흐스탄 국립아카데미 중앙도서관에서 수여한 '국민의 존경' 메달과 카자흐스탄 문화체육부 장관 및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의 감사장도 받은 바 있다. 이에 더해 대통령 감사장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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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김병학 관장에게 수여한 감사장(2021년 2월 25일)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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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에 시인으로 등단한 김병학 관장은 25년간 카자흐스탄에 거주하면서 중앙아시아 원주민들의 문학작품을 우리말로 번역하는 일에 많은 힘을 기울였다. 그리하여 2010년 고려인 시인 리 스따니슬라브 씨의 시편을 번역해 『모쁘르마을에 대한 추억』이라는 책을 출판한 것을 필두로 카자흐초원의 천재 시인 아바이의 시 100편을 우리말로 옮겨 『황금천막에서 부르는 노래』를 펴낸 데 이어 같은 해 말에는 카자흐스탄 현대 9인 시인의 시를 번역하여 『초원의 페이지를 넘기며』를 출간했다.
이로써 유목문화에 바탕을 둔 카자흐 고전 시가와 현대의 시편들이 국내에 본격적으로 소개되었다. 책 『초원의 페이지를 넘기며』는 우리나라 문화관광부 우수도서로 선정되어 이듬해 재출간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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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학 시인의 논고 2편이 실린 연구서적 [해외에 수용된 아바이의 창작](카자흐스탄 2016)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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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시인들의 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김병학 관장은 중앙아시아 문화에 생소한 국내의 독자들이 카자흐 문학의 흐름과 작가들을 일별할 수 있도록 카자흐의 시성 아바이 꾸난바예브와 현대 카자흐인을 대표하는 지성 올자스 술레이메노브 시인 등의 사상과 시세계를 짜임새 있게 분석, 정리하여 번역시선집에 함께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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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학 시인의 시편이 실린 러시아문예잡지 [증기기관차](모스크바, 2014)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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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 글들은 유 콘스탄틴 번역가에 의해 러시아어로 번역되어 카자흐스탄 아우에조브 문학예술연구소가 출판한 연구서적 『올자스 술레이메노브의 작품세계』(2015년)와 『해외에 수용된 아바이의 창작』(2016년)에 수록되었다. 이 책들은 현재 카자흐스탄에서 문학을 공부하는 대학생들의 참고서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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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시아어 서적출판 5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된 [세계의 언어들로 번역된 프란찌스크 스까리나](벨라루시아 민스크, 2016). 김병학 시인이 이 책 내용의 한국어번역을 맡았다. 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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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병학 관장이 창작한 시편들은 고려인 시인 리 스따니슬라브 씨의 수고로 2009년부터 러시아어와 카자흐어로 번역되었고 이후 카자흐스탄 및 러시아의 여러 문예잡지에 출판되었다.
그리고 2016년에는 벨라루시아에서 벨라루시아어 서적출판 500주년을 기념하여 16세기 벨라루시아 최고의 지성 프란찌스크 스까리나가 쓴 최초의 벨라루시아어 책 『유지피』 서문(운문으로 된 문장)을 세계 64개 언어 77편의 글로 번역하여 『세계의 언어들로 번역된 프란찌스크 스까리나』란 책으로 출간했는데 김병학 관장이 그 서문의 한국어 번역을 담당했다.
또한 김병학 관장이 출간한 에세이집에 실린 글 「종말을 앞둔 재소고려인 한글문학」은 2011년 우리나라 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도 수록된 바 있다.
나눔방송: 양나탈리아(고려인마을) 기자
고려인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iDL_1zKDyof93ykD-lLcJQ
나눔방송보기: https://www.youtube.com/channel/UCoE1kD9EFtcw8nzKPPnsfg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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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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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1년 04월 09일 06시 03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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