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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태국인근로자의 정성이 깃든 생일잔치
지난 9일 태국인 통역도우미 위크란다씨는 공단지역에 일하는 태국인근로자의 전화를 받고 길을 나섰다. 회사에 도착하자 기다리던 근로자가 반갑게 맞이한 후 위크란다씨를 근로자 숙소로 안내했다.

지하에 위치한 근로자 숙소에 들어가자 윙윙거리는 환풍기소리가 귀전을 맴돌았다. 5-6명의 근로자가 음식을 준비해 두고 기다리고 있었다. 커다란 피자 한판에 간단한 음식이 전부였다.

생일을 맞이한 위크란다씨(두번째 여성)를 초대해 음식을 나누던 태국인근로자들이 기념사직을 찍었다


생일을 축하해주기 위해 음식을 준비했다는 태국인 근로자들은 어려울때 도움을 준 통역인 위크란다씨에게 감사를 전했다. 놀란 위크란다씨가 "어떻게 알았는냐?" 고 묻자 "소식을 전해준 사람이 있었다" 며 생일축가를 부르며 박수를 쳤다.

요리하기 위해 준비한 재료들


너무 시끄러웠는지 회사관리자가 들어와 숙소에서 음식을 먹는다며 밖에 나가 먹으라고 나무랬다. 어쩔 수 없이 먹던 음식을 들고 나왔다. 준비한 음식을 먹지 않으면 성의를 무시하는 것 같아 계단에 앉아 축하용 음식을 먹어주었다.

계단에 앉아 축하용 음식을 나누는 위크란다씨와 태국인근로자들


밝은 미소를 지으며 음식을 먹어주자 "더 먹겠느냐?" 며 음식을 요리하던 태국인근로자가 다가와 물었지만, 사양하자 감사의 표시로 작은 선물을 손에 쥐어주었다.

나눔방송:깐냐(캄보디아)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1년 10월 10일 07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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