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출신 조나단(38세)씨가 지난 21일 한국을 떠났다. 조나단씨는 지난 2007년 6월 한국에 들어왔다.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고국에 남겨두고 먼 이국땅 한국에 들어온 후 조나단씨는 농공단지를 돌며 미등록 근로자로 힘겹게 살아왔다.하지만 매월 빠짐없이 생활비를 보내주려 노력했다.
이른 새벽 인천공항으로 떠나기 위해 도착한 광주광역시 광천터미날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그 결과 자신의 동생과 아내가 학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다. 또 사랑하는 아내는 남편 조나단씨가 보내주는 생활비를 아껴가며 공부한 결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공무원임용시험에 합격 당당한 공무원이 되었다고 한다.
조나단씨 아내와 딸에게 전해달라며 선물을 전하는 나눔방송 통역인 김조이씨
이제 형편도 좋아졌으니 돌아와 달라는 아내의 간청을 받고 한국생활을 정리하고 조국 가나로 돌아가게 된 조나단씨는 가족의 미래를 밝혀준 한국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또 코리안 드림을 꿈꾸며 함께 온 코비(2009.12월 사망)씨와 프랭크(2010년 12월 사망)씨가 고국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한국땅에 묻혀있다는 사실이 너무 마음이 아프다며 가나에 돌아가 그들의 가족을 만나 위로할 계획이다' 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