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말 경기도 의정부 한 가구공장에서 일하던 파키스탄 출신 하산씨는 한국인근로자와 사소한 말다툼으로 싸움을 시작했다. 힘으로 밀리던 한국인근로자가 주위에 있던 연장을 집어들어 머리를 때렸고, 그로인해 하산씨가 많은 피를 흘리고 쓰러지자 싸움을 말리던 동료들이 하산씨를 인근병원으로 후송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그 후 치료비와 보상비를 놓고 합의하려했으나 한국인근로자가 완강하게 거부하고 있다. 이유는 하산씨가 "불법체류 외국인근로자"라는 약점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한국인근로자는 합의를 거부하면서 수시로 "보상비와 치료비를 받으려면 경찰에 신고하라" 며 조롱하고 있다고 한다. 불법체류외국인이 경찰에 신고할 경우 치료비와 합의금 일부는 받을 수 있으나 체류자격으로 인해 강제 송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을 인식한 동료들이 한국인근로자를 만나 "미안하다. 앞으로 잘해보자" 라는 화해성의사만 표현해주면 치료비와 보상비는 요구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그마저 거절하고 말았단다.
이에 동료외국인들은 한국인근로자의 행동에 화는 나지만 좋은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고민하던 중 나눔방송에 도움을 요청하기에 이르렀다.
지혜로운 방법을 가르쳐달라고...
나눔방송: 까마르(파키스탄)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