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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이주민 자녀 영유아 돌봄센터 개소
중앙아시아 출신 고려인, 중국조선족, 불법체류외국인근로자 자녀를 위한 영유아 돌봄센터가 29일 오전 개소식을 갖고 사업을 시작했다

이주민 영유아 돌봄센터로 일하게 될 이주민 교사들


광주시 광산구 월곡동 고려인마을에 집단 거주하는 고려인 자녀, 중국조선족 자녀,외국인근로자 자녀들이 방치되어 있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광주이주여성지원센터(소장 정미선)와 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대표 이천영),그리고 나눔방송이 협력하여 산정동에 이주민 영유아 돌봄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

아이들의 공간이 될 센터 내부


한국국적을 둔 다문화가정 자녀들은 정부지원으로 어린이집에 다닐 수 있지만 외국인신분의 고려인과 조선족자녀의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방치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다문화 영유아 돌봄센터인 광주 이주민영유아돌봄센터는 오전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비용은 무료이다.

아이들의 공간이 될 센터 내부 2


교사 대부분이 이주민 여성으로 고려인 출신 조야(29세), 네팔출신 수수마(28세), 중국출신 왕미정(29세), 러시아출신 타냐(38세)등 10여명이 자원봉사자로 일할 예정이다.

아이를 맡기로 온 고려인 어머니와 아이들


이주여성이 자원봉사자로 일하게 된 것은 자국출신 영유아들의 문화와 언어를 유지하고 돌보는 것이 이주민 부모에게 신뢰를 줄 수 있다는 의견때문이었고, 따라서 광주거주 이주민 공동체가 자국인교사를 선발 파견하게 되었다. 또 이주민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매월 소액을 거출하여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입소를 희망한 영유아는 10여명으로 돌봄서비스가 진행됨에 따라 이주민 엄마들이 안심하고 인근산단에서 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녀를 위탁할 예정인 고려인 인나(32세)씨는 "지난해 자녀를 낳은 후 일할 수 없어 집세를 내지 못해 근심이 깊어가고 있었는데 이주민영유아돌봄센터가 개소되어 아이를 맡기고 일할 수 있게 되어 정말 기쁘다" 며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나눔방송: 조야(고려인)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1년 12월 29일 11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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