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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 고려인마을 김빅토르 씨, 휠체어와 의료용 침대 가드레일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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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의 아픔 함께 나눕니다” 고려인마을에서 꽃핀 공동체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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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에 거주하는 김빅토르 씨가 자신의 따뜻한 경험을 이웃과 나누며 진한 감동을 전했다.
김 씨는 지난 15일 고려인마을교회를 찾아, 동생이 사용하던 휠체어와 의료용 침대 가드레일을 마을에 기증했다. 그는 “그동안 마을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동생이 의료비 지원을 받아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며 “이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된 기기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눔으로써 은혜를 조금이나마 갚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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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김빅토르 씨, 휠체어와 의료용 침대 가드레일 기증/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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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씨의 기증품은 마침 휠체어가 절실히 필요했던 김스베타(73세) 씨에게 전달됐다. 김스베타 씨는 최근 교통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을 돌보는 중이었으며, 휠체어 마련이 여의치 않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그는 “마치 하늘에서 내려온 선물처럼 느껴졌다”며 “빅토르 씨의 따뜻한 나눔에 말로 다 할 수 없는 위로와 감동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번 기증은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고려인마을 주민 간 연대와 돌봄의 공동체 정신이 실천된 사례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어려움을 극복한 개인의 경험이 또 다른 이웃에게 희망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선례”라며 “앞으로도 서로를 보듬는 따뜻한 마을 공동체로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광주 고려인마을은 1937년 스탈린의 강제이주로 중앙아시아에 뿌리내렸던 고려인들이 다시 조국으로 돌아와 정착한 공동체다. 이들은 오랜 디아스포라의 고난을 이겨내고 광주에서 새로운 삶의 터전을 일구며, 의료·복지·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발적 나눔과 상생의 문화를 이어가고 있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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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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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년 06월 16일 11시 36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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