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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고려인마을 아동센터, 물놀이 체험으로 한여름 추억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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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캠페인 ‘고려인의 꿈’ 일환, 공동체 의식과 자신감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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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지역아동센터(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가 무더운 여름날,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2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아동센터는 지난 7월 29일 보육 아동 40여 명을 대상으로 전북 고창에 위치한 휴스파를 찾아 시원한 물놀이 체험을 즐겼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와 동아일보가 공동기획한 동행캠페인 고려인의 꿈 ‘고려인 아동청소년 문화체험’ 의 일환으로, 지난달 진행된 담양 블루베리 농장 체험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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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지역아동센터(바람개비꿈터공립지역아동센터)가 무더운 여름날,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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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맑은 물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무더위와 일상의 고민을 잠시 내려놓았다. 곳곳에서 울려 퍼진 웃음소리는 여름날의 더위를 잊게 할 만큼 청량했고, 아이들의 얼굴에는 순수한 행복이 넘쳐났다.
하지만 이번 체험은 단순한 여름 나들이를 넘어 공공장소에서의 예절과 질서를 배우고, 함께하는 법을 익히는 공동체 학습의 장이었다. 또래 친구들과의 긍정적인 관계 형성과 유대감은 물론, 협동심과 배려심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지현 센터장은 “이번 체험은 낯선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 고려인 아동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소중한 기회였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한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고려인마을 아이들은 일제강점기 강제이주의 아픔을 품은 선조들의 후손이다. 낯선 조국 땅에서 자라나는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따뜻한 시선과 다양한 경험이다.
이에 고려인마을은 아이들이 당당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지도자들의 관심속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가고 있다.
고려방송: 임용기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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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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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년 08월 02일 06시 39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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