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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160년 디아스포라의 눈물, 그림동화 『고려아리랑』 북토크쇼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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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판소리 단가 식전공연
-홍종의 작가·문빅토르 화백, 작품 탄생과 고려인 역사 이야기 나눠
-국내외 주요 인사·지역사회 관계자·고려인마을 지도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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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을 떠난 지 160여 년. 연해주 이주와 항일독립운동, 1937년 강제이주를 견디며 민족의 정체성과 문화를 지켜온 고려인들의 삶이 한 권의 그림동화로 독자들을 만난다.
'역사마을 1번지' 광주 고려인마을은 오는 18일 오후 1시 30분 고려인마을에서 그림동화 『고려아리랑』 출판기념 초청 북토크쇼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행사는 고려인마을어린이합창단의 축하공연과 정춘찬 단장·최미순 고수가 선보이는 판소리 단가 공연으로 문을 연다. 고국에 돌아와 새로운 꿈을 키우는 고려인 후손들의 맑은 노래와 우리 전통 소리가 어우러져 출판기념회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어 개회와 내빈 소개, 환영사, 축사, 『고려아리랑』 출간 경과 및 작품 소개, 주요 장면 영상 감상, 초청 북토크쇼 순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주요 인사를 비롯해 지역사회 관계자와 고려인마을 지도자 등이 참석해 출간을 축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내년 고려인 강제이주 90주년을 앞두고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아픈 역사와 공동체의 삶을 미래세대와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키큰도토리가 펴낸 『고려아리랑』은 계몽아동문학상과 방정환문학상 등을 수상한 홍종의 작가가 글을 쓰고, 고려인 3세이자 세계적인 고려인 미술거장 문빅토르 화백이 그림을 그렸다.
홍 작가는 광주 고려인마을을 여러 차례 찾아 고려인의 삶과 역사를 취재했으며, 문 화백은 고려인 선조들이 겪은 강제이주와 중앙아시아에서 이어온 디아스포라의 삶을 깊이 있는 그림으로 담아냈다.
초청 북토크쇼에서는 홍 작가와 문 화백이 『고려아리랑』의 탄생 과정과 작가가 만난 고려인마을, 그림에 담긴 강제이주와 디아스포라의 기억,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독자들과 나눈다. 이어 관객과의 대화와 질의응답, 기념촬영, 작가 사인회도 마련된다.
고려인마을 관계자는 "『고려아리랑』은 낯선 땅에서도 우리말과 문화를 지키며 살아온 고려인 선조들의 눈물과 희망을 미래세대에 전하는 소중한 기록"이라며 "160여 년 동안 이어진 고려인의 아리랑이 한 권의 그림동화가 되어 고국의 어린이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려방송: 유가이발레르(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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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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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6년 07월 14일 09시 22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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