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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한국을 떠나는 필리핀 근로자를 위한 마음포근한 송별잔치

광주시 광산구 옥동 평동사무소내에 위치한 필리핀공동체는 "지난 5년여 동안 한국에 입국 성실히 일해온 필리핀출신 근로자 오투코(32세)씨를 비롯한 필린핀근로자 2인이 최근 계약기간이 만료되어 한국을 떠나게 되어 조촐한 기념파티를 가졌다" 는 내용을 나눔방송에 전해왔다.

기타를 치며 노래하는 오투코씨와 친구들

오투코씨는 "한국에 입국당시 가졌던 소망을 대부분 이루고 부푼마음으로 고국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한국 체류 중 만났던 필리핀근로자들과 동료 한국인들의 따뜻한 정을 영원히 간직하겠다" 고 말했다.

송별을 위한 기념품을 건네받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또 "한마디 더 해달라"는 동료들의 요청에 오투코씨는 "주말이면 방문해 동료들과 어울려 기타도 치고 자국음식도 나누던 필리핀공동체가 한없이 그리워질것 같다" 며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5년간 함께한 추억이 담긴 액자를 귀국선물로 받았다

이에 필리핀공동체회원들은 지난 5년동안 함께한 귀중한 추억들을 액자에 담아 선물로 건네주며 한국체류 중 동고동락했던 기억을 잊지 말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오투코씨를 비롯한 필리핀근로자들은 금주중에 귀국을 위한 준비를 마친 후 오는 7일 고국인 필리핀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나눔방송: 쉐릴디아즈(필리핀)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2년 09월 03일 07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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