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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산구, 고려인 150주년 사진전 ‘두만강의 눈물’ 개막식 가져
재외동포법 시행을 축하하고 광주에 정착한 독립투사 후손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널리 알리기 위한 사진전이 광산구 주최로 광주시립미술관 금남로 분관에서 지난 19일 개막식을 가졌다.

개막식에는 김삼호 광산구청장을 비롯한 신조야 고려인마을대표, 박용수 고려인동행위원장, 이용규 전남일보 문화사업국장, 최창인 월곡2동 지사협회장, 홍인화 고려인마을 상임이사, 그리고 월곡2동 사회단체장과 광주이주 고려인동포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은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투사 후손이다” 며 “ 광주고려인마을이 광산구의 자랑이 되고 많은 관광객이 광산구를 찾아 잊혀진 고려인선조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되돌아볼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사진전과 더불어 광주정착 고려인동포들에게 큰 관심을 가져주신 김삼호 구청장님과 월곡동 주민들에게 머리숙여 감사를 드린다” 며 만세를 불렀다.

‘두만강의 눈물’ 이란 주제로 진행되는 ‘고려인 150주년 사진전’은 50여년의 고려인 역사를 시대별로 총 4부로 구성됐다.

1부 ‘두만강과 항일운동(1863~1936)’에서는 고려인의 이주 배경과 연해주를 중심으로 전개된 항일운동을, 2부 ‘강제이주 6500㎞, 죽음의 골짜기(1937~1945)’는 스탈린에 의한 고려인 숙청과 강제이주의 아픈 역사를 보여준다. 사진 한 장 한 장에는 영하 40도의 척박한 환경에서 살아남았지만 고국의 외면과 현지인들의 소외 속에서 살아가야 했던 백성의 서러움과 한(恨)이 담겨져 있다.

3부 ‘피어오른 생명의 꽃송이(1945~1992)’는 잡초의 강인한 생명력으로 척박한 중앙아시아를 일궈낸 고려인들의 이야기를 실었다. 동시에 고국의 문화와 언어를 잊지 않기 위해 한국어 학교를 건립하고 한국문예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한 고려인들의 모습이 담겨져 있다.

4부 ‘귀환과 해외동포법 재개정(1993~2019)’은 국가와 사회가 그들을 보듬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시사진은 가난과 억압을 피해 떠난 추운 이국의 땅에서도 고국을 지키려고 했던 독립군의 후손들에게 따뜻한 손을 내민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감사와 낯선 조상의 땅에서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고려인마을 주민들의 치열한 삶의 이야기가 관람객의 마음에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

따라서 광산구는 고려인이 더 이상 이방인이 아닌 우리 동포라는 점을 인식하고 공감하기 위해 광주전시를 시작으로 고려인동포 1만7천여 명이 거주하는 안산전을 안산시와 공동으로 안산문화재단 화랑전시관 제3전시실에서 오는 8월 개최한다고 밝혔다.

나눔방송: 덴마리나(고려인마을) 기자
관리자   작성일 : 2019년 07월 20일 07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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