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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적십자광주전남지사, 희망풍차 나눔 고려인동포 수술비와 생계비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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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박흥석)가 최근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의 삶을 끌어안기 위한 희망풍차 긴급지원사업으로 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해 큰 위로를 주고 있다.
광주고려인마을에 따르면, 적십자자 광주전남지사는 지난달 뇌질환으로 전남대병원 중환자실에 입원 치료중인 우즈벡출신 고려인동포 3세인 장조야(여, 65세)씨의 치료비 1,000여만원과 생계비 500여만원을 지원했다.
이어 오는 12월 고관절 수술을 앞두고 어렵게 살아가는 러시아 출신 고려인3세 안베체슬라브(48세)씨의 수술비 전액과 생활비 5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려인마을 적십자봉사회의 추천을 받아 지원에 나섰다고 밝혔다.
적십자사 희망풍차 사업은 질병, 실직, 사고 등으로 위기상황에 직면한 가정을 대상으로 긴급의료비와 생계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광주이주 고려인동포들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에 헌신한 독립투사 후손이지만 잊혀진 역사로 인해 국가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고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세대가 많았다.
또한 국적이 없는 외국인신분인지라 의료보험은 물론 국내 복지제도 적용 대상이 아닌 세대가 많아 생활비와 의료비를 마련할 수 없어 고통의 나날을 보내야 했다.
이 소식을 접한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가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쳐 희망을 접고 고통속에 살아가는 광주이주 고려인동포의 삶에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다.
이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희망풍차 긴급지원으로 새 삶을 살아갈 희망의 싹을 틔울 수 있게 됐다” 며 “ 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에 머리 숙여 감사를 드린다” 고 말했다.
나눔방송: 서이리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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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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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9년 11월 26일 07시 0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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