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창립준비위원회는 11일 성명서 발표를 통해 '소상공인업계 분열을 조장해 온 중소기업중앙회를 규탄하며, 상생의 길을 제안한다' 며 ' 중소기업중앙회가 소상공인연합회의 법정단체 출범을 조직적으로 방해해왔다" 고 주장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 단체들을 빼내어 또 하나의 소상공인 단체를 만드는데 앞장섰고, 이 단체의 세력을 배가시키기 위해 중앙회는 비협조적인 단체들에 대해 표적감사를 실시하는 등 차마 해서는 안될일도 서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또 "매년 60만 명의 자영업자가 생겨나지만, 안타깝게도 생업으로 연착륙하는 곳은 겨우 2만명을 넘지 못하는 것이 대한민국 소상공인 업계의 현주소" 라며 " 방해공작이 난무할지라도 지푸라기를 잡는 심정으로 힘을 모아 연합회을 추진해 나갈 것이다" 고 말했다.
그리고 "연합회설립을 통해 소상공인업계가 '신바람’나게 일할 수 있도록 정부를 비롯한 모든 기관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주기 바란다" 고 호소했다.
나눔방송: 최회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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