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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방송] 광주 고려인마을 아리랑가무단, 소안항일운동 기념추모제서 감동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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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리랑’ 합창으로 항일정신과 고려인 디아스포라 아픔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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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소속 아리랑가무단이 지난 17일 전남 완도군 소안면에서 열린 제34회 소안항일운동 기념추모제에 초청되어 감동적인 추모 공연을 펼쳤다. 이날 공연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역사적 공감과 민족적 연대의 장으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이번 행사는 일제강점기 조국독립을 위해 맞서 싸우며 ‘불령선인’이라 불렸던 소안도 주민들의 뜨거운 항일정신을 기리고, 그 고귀한 희생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소안도는 독립운동 역사에서 손꼽히는 ‘태극기 섬이자 항일의 섬’으로, 3·1운동 이후 주민 대부분이 독립운동에 동참해 전남지역 항일투쟁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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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고려인마을 소속 아리랑가무단이 지난 17일 전남 완도군 소안면에서 열린 제34회 소안항일운동 기념추모제에 초청되어 감동적인 추모 공연을 펼쳤다./사진=고려인마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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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추모제에는 김석기 광주지방보훈청장을 비롯한 신우철 완도군수, 김광선 소안항일운동기념사업회장, 유족과 지역 주민, 시민단체, 교육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계층에서 참석한 가운데, 광주 고려인마을에서도 아리랑가무단 단원,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와 마을지도자, 고려인마을관광청 최창인 청장과 소속 해설사 등 약 90여 명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아리랑가무단은 추모제 무대에서 고려인의 역사적 아픔과 희망의 서사를 담아낸 창작곡 ‘고려아리랑’을 합창으로 선보였다. 이 곡은 일제의 탄압과 강제이주 속에서도 민족 정체성을 지켜온 고려인 디아스포라의 이야기를 담아낸 작품으로, 그 절절한 선율과 메시지가 현장에 큰 울림을 전했다.
이에 따라, 가슴 벅찬 감동 속에 눈시울을 붉히는 관객들도 적지 않았다. 한 관람객은 “고려인의 역사와 소안항일운동이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였다”며 “세대를 초월해 이어지는 민족의 기억과 연대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신조야 고려인마을 대표는 “소안항일운동의 독립정신은 중앙아시아로 강제이주된 고려인들의 투쟁의 역사와 닮아 있다”며 “아리랑가무단을 통해 잊혀가는 역사적 진실을 알리고, 민족 공동체로서 자긍심을 회복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광주 고려인마을은 소안면과 항일 역사 계승을 위한 문화 교류와 상호 방문, 공동 기념사업 추진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려방송: 양나탈리아 (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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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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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년 06월 18일 06시 34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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